자유게시판

제목 전역도 안보이는 군인이지만.. 요즘들어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글쓴이 일용직노동자 작성시각 2015/04/21 03:19:13
댓글 : 3 추천 : 0 스크랩 : 0 조회수 : 9736   RSS
흠 정보처리산업기사는 예정대로 공부가 착실히 되가고 있고, 영어도 틈틈히 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늙은 23살에 군대에 오니 걱정이 산더미네요..
 
저는 현재 전문대학교 출신으로 이것저것 대외활동이나 스터디도 많이 참여해보고 학교전공에도 충실했었습니다.
솔직히 20살 ~ 21살에는 자격지심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다 좋은 인서울 대학교에 나만 왜 전문대지? 
이런걱정을 저는 대외활동과 실력으로 이기고자 더욱더 열심히 했었습니다.
진짜 평생친구로 지낼만한 팀도 생기고 만족할만한 대학생활을 즐기고 왔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그 팀원들이 취업하고 나서 저에게 하는 이야기가
더 좋은대학교나 해외로 나가라고 그럽니다.
 
물론 저도 대학원 생각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전역을 하고나서 편입공부를 해서 더 좋은 학교로 편입하고 유학을 가야되나.. 
유학도 돈도 돈이니.. 
 
요즘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네요.. ㅠㅠ 
현직개발자님들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다음글 마이크로소프트의 TechNet 커뮤니티 세미나 (2)
 이전글 엌ㅋㅋ 정모가 20일이 아니었군요. (7)

댓글

샤오란 / 2015/04/21 08:42:17 / 추천 0
음.. 글을 보니 답답하신 심정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저는 30대 중반이 되서야 조금 철이 들고 글쓴이님처럼 고민을 했는데 멋지십니다. !
고민을 한다는건 가슴속에 갈망함이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발전하고 싶다. 더 멋져지고 싶다라는 갈망.
이 갈망하는 욕심을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간다면
지금 하고 싶은일들 계획하고 있던 일들이 분명 글쓴이님 앞에 나타날거에요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빠르게 올수도 있도 더 늦게 올수도 있는것이구요.
제가 장담할수 있는건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이루어 낼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환경과 돈을 생각하면서 타협하다보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글쓴이님이 하고 싶은걸 하세요.
그리고 결정했다면 최선을 다하세요
여기에 글을 쓰는 저는 잘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제가쓰는 글처럼 살지도 못하지만
장담하는건 포기하지 않으니까 빠르지는 않지만 느리게 저의 계획들이 제 앞에 나타나더라구요.
이래 저래 말이 길어졌는데.. 화이팅!입니다. ㅎㅎ
한대승(불의회상) / 2015/04/21 10:19:09 / 추천 0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하세요." 라고 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대학원 진학이든 유학이든 대기업 취직이든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다 부질 없어집니다.
일용직노동자 / 2015/04/21 23:12:09 / 추천 0

샤오란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부딪혀보겠습니다!

한대승 // 최종목표는 교육자입니다. 미래의 프로그래머들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와주고 싶은 조언자가 되고싶습니다.

그래서 유학을 생각중이고, 현재는 제가 재학하는 학교가 전문대학교인데 4년제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욕심도 있고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편입을 생각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목표는 전역->편입성공->졸업->석사->취업->박사유학->교수 이런식인데 일단 군대에서는

자격증 3개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컴활1급) + 영어, 수학공부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ㅎㅎ